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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사용후기

제목

caveman bp1 정말 어메이징합니다..

작성자 김현수(ip:)

작성일 2023-09-17 13:38:36

조회 176

내용

제가 좀 괜한 근심,걱정이 많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 한번 무엇에 혹하면 깊이 빠져 들어 왠만하면 결국 이루고 마는 

성격도 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bp 1을 구하고 돌아오며 너무 높은 가격에 웬만한 엠프헤드 한대 값인데 돈값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염려가 조금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첨 이 프리에 혹하게 된건 심플한 컨트럴 시스템과 외관이었습니다.

요즘 유행인지 모르겠지만 다수의 음향기기들이 많은 노브와 스위치가 상단에 가득하니 빽빽하게

채워지는 제품과 달리 이 bp1은 달랑 노브 두개와 풋스위치가 두개...

게다가 가격은 엠프 헤드 한대 가격..

중고로는 헤드와 케비넷도 살 수 있는 가격이죠..

도대체 저런 심플함에 무슨 자신감으로 가격이 이런가..

허나 뭔가 아날로그하고 단단하고 묵직한 이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bp1을 구하고 약간의 염려를 가지고 집으로 와 옷도 안갈아 입고 보유하고 있는

아틀리에 boh 시그네춰와 아틀리에 베타 6현,페둘라 mvp5로 테스트를 했는데..

소리를 듣는 순간 돈이고 심플함이고 외관이고 간에..

연달아 "와!!와!!와!!"라는 감탄사만 연발했습니다.

아내가 왜그러냐고..제품에 뭐 문제있냐고 거실로 달려올 정도로요..

연습용 엠프가 속칭 똘똘이 엠프입니다.

bp1을 연결하고 똘똘이 엠프가 swr인지 알았습니다..

해상도와 댐핑이 어찌나 클리어하게 빠지는지...현타가 오더라구요..

bp1을 빼고 엠프에 직결해서 듣는데..

내가 지금까지 이런 맥없고 물렁한 소리로 연습했었나 하는 자괴감이 몰려오는데..

다시 bp1을 연결하니 진짜 연주할맛 납디다...

요근래 감기가 심하게 걸려 목도 아프고 숨쉬는게 힘들었는데..

모처럼 그런거 싹 잊고 두어시간 신나게 감탄하며 연주했습니다..

뭐랄까요..

심야식당처럼 알아서 맛있는 요리를 해주는 느낌..?

그냥 연결했을 뿐이데 환상적인 톤이 나옵디다..

혹시..

저처럼 혹시 하는 맘이 있으신 분들...

고민은 배송을..

아니 감동을 늦출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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